한국추리문학선 7번째 시리즈로, 잔인하면서도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비 오는 날 새벽, 모텔 주차장에서 가슴이 도려내진 한 여자의 사체가 발견된다. 그 여자의 가슴 위에는 손으로 깎아 만든 박쥐 모양의 목각 인형이 놓여 있었다. 현장 감식을 나갔던 재용은 그 목각 인형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 후 같은 유형의 살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데……. 세 번째 사건 현장에서 재용은 마침내 그 목각 인형을 기억해 내고 충격에 빠진다.
과연 진범은 누구이며 왜 그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여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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