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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문문

문문
  • 저자제시 앤드루스
  • 출판사내인생의책
  • 출판년2020-02-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1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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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의 〈기생충〉이 한국의 양극화를 그렸다면

    《문문》은 세계의 양극화를 형상화한다.



    픽션이지만, 논픽션처럼 사실관계를 따지면서 읽어보게 되는 소설이다. 제시 앤드루스(Jesse Andrews)의 소설 《문문》이 다루고 있는 ‘소득 양극화’라는 문제가 우리 모두에게는 너무나 엄중한 문제이기에 그렇다. 이 부분에 대한 리얼리티에 성공하지 못하면 절대 독자들이 몰입할 수 없는 소설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소설은 비록 자산이 많은 사람은 자산만큼 키가 크고, 가난한 자, 못 가진 자는 그만큼 몸집이 작다는 기본적인 대가정을 내세우고 형상화를 했지만 이 가정이 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는 데 있어 전혀 방해가 되지 못한다. 우선 배경이 그 어느 국가도 아닌 미국이기에, 미국은 전 세계의 국가 중 가장 소득 양극화가 심한 국가다. 실제로 미국은 상위 1퍼센트가 미국 자산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게다가 제시 앤드루스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많이 천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그 어려운 소득 양극화의 문제의 해결에 하나의 단초를 제공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잠시만이라도 진지하게 검토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하버드대 출신의 소설가인 제시 앤드루스는 이 소설 《문문》에서 소득 양극화를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세계적인 석학이 자주 거론하고 있는 ‘기본소득’ 역시 빠뜨리지 않고 터치하고 지나간다.



    절망과 회한,

    그 나락에서 생환하고 고질라 킹콩에 빙의하여

    양극화를 타파하려던, 극빈층 소년의 어드벤처



    사람들의 몸 크기가 곧 그들의 부(富)와 비례하는 세상. 은행은 이 세계의 화폐인 문문(munmun)을 관리하고, 고객은 계좌 잔액에 따라 신체의 크기를 증감한다. 소설 《문문》은 이처럼 허황한 공간에서 표류하는 한 남매의 일대기를 그린다.



    주인공 워너와 그의 누이 프레이어는 극빈층이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덩치가 아주 작다. 미미한 아빠가 초장부터 중산층 어린이에게 우연히 밟혀 죽는다. 압사의 공포로부터 안전하려면 극빈층 신세를 면해야겠지만, 가장을 잃은 워너네 가족이 문문을 벌 방법이란 묘연하다.



    프레이어는 중산층과의 결혼을 통한 신분 상승을 꾀한다. 하지만 현실은 프레이어조차 로스쿨 학생들의 노리개로 전락할 만큼 절망적이다. 프레이어를 창녀로 삼으려던 포주에게 마침내 워너가 총구를 겨눈다. 워너가 당긴 방아쇠는 장차 누구에게 어떤 회한을 남길 것인가.







    이 소설은 2018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상영되기 전부터, 라일리 레드게이트(Riley Redgate) 소설가로부터 봉준호판 새 영화(this book is my new favorite bong joon-ho movie)라는 평을 받고 있어 봉준호 영화감독에게 이 소설의 일독을 감히 권한다. 그래서 이 소설이 기생충 2탄 내지는 차기작을 제작하는 데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무엇보다 극심해진 세계의 소득 양극화 해소에 불쏘시개 역할로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히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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