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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를 찾는 46가지 질문

나를 찾는 46가지 질문
  • 저자김교
  • 출판사가나출판사
  • 출판년2019-07-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1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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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20대와 30대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나’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와 시간조차 없었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조차 잘 알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누군가에 의해 주입되고, 미화된 미래의 자신을 더 믿는다. 세상의 입맛에 맞게 길들여져 있는 좋아하는 것을 ‘꿈’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소진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매일 열정 절벽에 온몸을 부딪치며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시스템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능력치를 있는 그대로 보고, 하고 싶은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나 해야 할 일에 관심을 가지면 자기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27개 유형으로 나눈 뒤, 현재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고, 미래에 내가 추구하는 삶의 형태는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질문에 답하며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자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대로 살고 싶지 않고,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청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안함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힐링과 퇴사로는 답을 찾지 못한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힐링, 회피와 탈출, 자기 위로….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의 20대들에게 줄기차게 전해진 메시지였다.

    학교에서 가르쳐준 대로, 자기계발서에서 설파한 대로 열심히 뛰었지만 여전히 팍팍한 일상. 이 틈을 가장 먼저 채운 것은 ‘힐링’이었다. 마치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다독임과 위로를 받으며 약간의 안정감을 얻을 수는 있었지만 일시적인 마취제일 뿐이었다.

    뭘 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 이미 결말이 정해진 소설 속에서 혼자만 애쓰는 느낌을 잊기 위해 그 다음으로는 ‘탈출’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다 놓아버리고 잠시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너무나 달콤한 순간. 하지만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20대들에게 남은 건 허탈함 뿐이었다.

    이 책은 현실의 문제점을 정서적으로만 해결하려 드는 이러한 세태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지금 대한민국을 사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아는 것’이다.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나의 능력을 평가하고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토익 공부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수많은 학생들이 ‘인생 강의’라고 평가한 ‘나의 역사 다시 쓰기’

    지금,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46가지 질문



    누구보다 이런 고민을 오래 해 온 사람이 있다. 대학 현장에서 ‘나의 역사 다시 쓰기’라는 교양과목을 약 20여 년 강의하고 있는 김희교 교수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온 그는 뚜렷한 목표 없이 한 방향으로만 내달리는 20대들이 걱정스럽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치열하고 진지한 고민 없이, 그저 남들 하는 대로 스펙 쌓기와 토익 점수에 목숨 거는 이들이 열 중 아홉이다. 저자는 수업에서 전혀 다른 세 갈래 인생길을 보여주며 시야를 넓혀 세상을 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주어진 길, 평범한 길보다는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살려는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나의 역사 다시 쓰기’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엮었다. 단순하지만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내 안의 가능성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질문들’이다. 여기에 강의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꾼 실제 제자들의 인터뷰와 저자의 강의 노트를 더해 누구나 진지하게 자신의 과거-현재-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살면서 한 번도 스스로 던져본 적 없는 50개의 질문의 답을 채워가면서 나의 역사를 다시 쓸 뿐만 아니라,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역사까지 스스로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 속으로



    지금 청년들은 ‘돈의 시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과의 불협화음 때문에 가장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나의 가치관과 나의 능력,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시대와 서로 맞지 않는 것이 불행의 시작이다. 다시 한 번 성공 신화를 믿고 소비의 즐거움으로 하루를 견디며 열정을 바친다면 언젠가는 행복해질까. 나의 결론은 ‘아니다’였다. 지금 청춘들이 이렇게 아픈 것은 그들이 게으르고 약해 빠져서가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쩔 수 없는 험악한 시스템 때문이다. 2019년의 대한민국은 돈에 의해 움직인다. 돈이 있어야 돈을 버는 세상, 돈을 가진 사람들의 힘이 점점 더 세져서 청년들은 이제 일자리조차 얻기 힘들어져 버린 세상이다. 이제는 돈의 힘을 학력으로도, 자격증으로도, 고시로도 넘기 힘들다. 청년들의 인생에는 넘을 수 없는 바리케이드가 쳐져버렸다. ('머리말' 중에서)



    결국 꿈이란, ‘직업’이 아니라 ‘가치’여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향한 것이어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다’ 이런 게 꿈이지요. 그렇다면 환경보호 활동가가 되던, 미세먼지 제거기를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던, 환경부 공무원이 되던, 나무를 심는 농부가 되던 그것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직업이 꿈이 되어버린 청춘들' 중에서)



    결국 삶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연속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것들 중에는 돈이 필요한 것도 있겠죠. 하지만 돈이 그런 것들을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돈이 든다면 또 얼마나 들까요? 청춘은 좋아하는 것을 수없이 만드는 시간입니다. 제도가 당신을 시장에 내다 팔 인간으로만 기른다고 해도 당신은 스스로 많은 것을 좋아하는 인간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좋아하는 일이 별로 없거나 남들과 비슷합니다' 중에서)



    이 시스템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리라고 진즉에 예언해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공상적 사회주의자’라고 불리는 로버트 오언(Robert Owen), 푸리에(C. Fourier), 생 시몽(C. H. Saint-Simon) 등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고독을 느끼는 이유는 개인의 특성이라기보다 경제지상주의와 경쟁체제를 모토로 삼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의 문제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런 문제는 모여 살아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과 나 사이의 벽을 허물고 모여 사는 공동체를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그냥 사람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우애’를 바탕으로 모인 사람들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중에서)



    소비재로 전락하면 자율성이 무너져 남의 시선에 맞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삶이 재미있을 리가 없지요. 결국 우리는 상품처럼 천편일률적인 인간형이 되고, 의지가 있어도 시도하지 못하는 무기력에 빠집니다. 그들의 소비재로 전략하는 순간 우리는 불행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됩니다. ('기득권이 만든 공식에 휘둘리지 않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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