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동생과 싸우는 큰애를 혼내셨나요? 동생만큼 아직 어린 큰애의 마음을 읽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큰애는 동생이 태어나면 금세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다섯 살이든 여섯 살이든, 이 세상 모든 형?누나?언니?오빠들은 사소한 일에도 동생에게 양보하라는 말부터 듣기 십상이지요. 자기들 또한 어린 나이라도 말이에요!
하지만 《형이 태어날 거야》의 주인공 현이는 집에 아기가 새로 태어날 거라는데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자기는 형이 될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엄마 배 속에 ‘형’이 있다는 귀여운 주장을 하며, 형이 태어나면 자기를 위해 온갖 일을 해 줄 거라 믿습니다.
형은 자신에게 장난감을 양보할 테고, 먹기 싫은 채소도 먹어 치워 줄 테고, 자기를 괴롭힌 아이들을 혼내 줄 테니까요. 현이는 철저히 ‘동생 입장’에서, ‘형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스스로 정리해 가며 꿈을 꿉니다. 하루빨리 형이 태어나기를 고대합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돌아가진 않는 모양입니다. 현이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 거죠. 그만 동생이 태어나고 만 것입니다. 그럼 형은 언제 태어나는 걸까요? 과연 현이는 현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형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형은 동생의 마음을, 동생은 형의 마음을
아이들 스스로 헤아릴 수 있답니다
이 책은 형을 원하지도 않았는데 형이 되어야 하는 아이의 불안감을 보듬어 줍니다.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읽어 주는 것이 곧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감정 코칭이랍니다.《형이 태어날 거야》로 아이와 함께 동생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 우리 아이의 자존감도 같이 챙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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