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억겁의 세월을 뛰어넘는 남녀 간의 질기도록 이어진 운명의 사람을 찾아가는 로맨스 《환생아리》를 선보인다.
인연의 시작은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덜컥 찾아오는 것일까? 환생을 거듭해서라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사람으로 이어진 끈 같은 것일까? 여기 안나와 제하, 아리와 유신의 이야기가 있다.
‘처음 봤는데 낯설지 않은 느낌, 우리는 어디서 만났던 걸까?’
* * *
사귀지도 않는 여자와의 난생처음 키스…
지금 이 순간은 사고임이 분명하다.
* * *
당신은 누구인가요…
사람의 마음을 보는 남자.
하지만 이 여자만 통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너는 누구?
호기심으로 시작된 키스
키스가 끝난 후 당황한 것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낯설지 않은 소리, 모습, 느낌
시조를 읊는 듯한 제하의 목소리에
안나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어딘가 익숙했다.
처음 듣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이
낯설지 않는 느낌이었다.
말도 안 돼.
그냥 이 남자의 술버릇일 뿐이야.
내가 너를 알아보기를
“만약에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너는 평범한 여인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너의 미색이 너무 뛰어나니, 다시 태어날 너는 그저 평범한 용모의 여인이었으면 좋겠구나. 난 네가 너무 아름다워 매일 매일이 불안하단 말이다. 만약 환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난 네가 어떻게 태어났더라도 너를 꼭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입을 맞출 것이야. 내 너를 알아봤다고 말이야.”
간단 줄거리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한 여자,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특별한 한 남자. 그 여자의 애인이 바람을 폈다. 홧김에 찾아간 클럽에서 그 여자는 그 남자를 만났다.
우연히 만난 그 여자에게선 태어나 처음으로 그 남자의 ‘능력’이 통하지 않고.
‘뭐지, 이 여잔?’
단지 호기심으로 시작 된 키스. 키스가 끝난 후, 당혹스러운 건 키스를 당한 그 여자가 아닌 교통사고와도 같은 키스를 저지른 그 남자였다.
“여보세요. 거기 112죠? 여기 청담동에 있는 클럽 Ann인데요. 정신병 환자로 보이는 남자가 절 성추행과 동시에 성희롱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 여자의 신고로 시작된 로맨스.
사랑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던 그 남자의 가슴을 골 때리는 그 여자가 두드린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